- 작성일 기준 프로토타입 상태에서의 분석입니다.
렌즈 분석 (1~15)
1. 감정
- 느끼게 하고 싶은 것 : 몰랐던 걸 암기해나가는 성취감
- 의외로 느껴지는 감정 : 스무스하게 타자를 쳐 내려갈 때의 경쾌함, 했던 부분을 또 반복함에도 안 외워지는 답답함, 좌절감
2.경험
- 느끼게 하고 싶은 것 : 파이 게임을 준비하며 고수에 다가서고 있다는 느낌
- 실제 느껴지는 것 : 첫 부분에서부터 외운 대까지만 입력해나가는 반복. 묘한 중독성
- 느끼게 하고 싶은 경험의 본질 : 성취감
- 내 게임이 본질을 포착하는 방법 : 아직 고려하지 못함
3. 장소
- 타겟 : PC
- 편할 것 같은 플랫폼 : 모바일
- 이런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 게임은 기획 시 장소도 고려해야겠다.
4. 놀라움
- 현존 놀라움 : 딱히 없다. 원으로 표시되는 숫자 정도?
- 보강할 놀라움: 암기한 자리마다 발생하는 애니메이션
5. 재미
- 현재 재미 : 내가 쓴 숫자가 맞춰지는 재미
- 더 재밌어야 하는 부분 :
- 암기가 더 잘 돼서 실력이 일취월장돼야 한다.
- 아는 사람과 경쟁하는 재미
6. 호기심
- 플레이어가 던지는 질문 : 내 암기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?
- 이 질문에 신경쓰게 하는 일 : 다른 사람 기록은 어느정도인가?
- 더 많은 질문을 하도록 무엇을 할 수 있을까? : 지난 번 기록이나 자주 틀리는 구간을 짚어준다.
7. 내생적 가치
- 이 게임에서 가치 있는 것 : 개인 기록
- 어떻게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까? : 기록별 타이틀 (주간 1등, 동네 1등 등)
- 게임 내 가치와 플레이어의 동기 사이의 관계 : '나는 이 자리 수까지 외웠다' 를 나 스스로나 다른 사람에게도 증명 가능
8. 문제 해결
- 플레이어가 풀어야 할 문제 : N자리까지 원주율 외우기
- 특정 구간부터 외우도록 하는 건 어떨까?
- 플레이를 하면서 발생하는 숨겨진 문제 :
- 얼마나 안 틀리고 외울 수 있을까?
- 얼마나 빨리 외울 수 있을까?
- 얼마나 부드럽게 외울 수 있을까? (일정한 속도로, 막힘없이)
- 다시 게임을 하게 만드는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려면? :
- N 번째 자리부터 외우게 하기?
- 다른 무리수를 외우게 하기?
9. 4대 기본 요소
- 네 가지 요소를 모두 활용 하고 있는가?
- 메커닉스 : 입력과 피드백 메커닉
- 기술 : 조금 부족함.
- 이야기 : 서사가 따로 없음. 필즈상을 수상한 삼촌이 거액의 상속액을 남기고 떠났다. 그의 유언은 가족들 중 먼저 원주율을 1000자리까지 막힘없이 암송할 수 있는 사람이 상속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. 이제부터 시작이다.
- 미적 : 돌아가는 원 외에는 없음. 스토리와 결합해 캐릭터들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
10. 홀로그래픽 디자인
- 어떤 요소가 즐겁게 하는가? - 암기한 부분을 확인해 나가는 부분
- 어떤 요소가 재미없게 하는가? - 반복되는 같은 문제
- 경험을 개선하려면 어떤 요소에 변화?
- 암기 메커닉이 바꿔야 한다.
- 암기 모드가 훨씬 효율 적이어야 하고, 암기 모드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.
11. 통합
- 테마는 무엇인가?
- 수학을 좋아하는 Nerd들의 소소한 게임 (테마 강화시 대중성을 잃을지도)
- 파이 게임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
- 테마를 강화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가?
- 현재 딱히 없다.
- 별거 아닌 주제인데 애니메이션에 오히려 더 과하게 공을 들여서 재미요소를 높이기
- 원하는 자리부터 외우기, 느려지는 구간 측정해 반복 필요 구간 추천하기, 아예 암기 프로토콜을 제시하기 등 트레이닝 부분을 강화하는 방법
12. 공명
- 게임에서 강력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: 숫자들이 만들어내는 원
- 사람들이 내 게임에 대해 설명하면, 무엇이 그들을 흥분시킬까?
- 내 아는 사람이 만들었어! 정도? ㅠ
- 아무런 제약도 없다면 이 게임은 어떠할 것인가
- 개인의 뇌 역량, 암기상태까지 파악하는 AI를 도입해 개인 맞춤으로 암기를 훈련을 빡세게 시켜줄 것 같다.
- 무엇이 게임이 어때야 할지에 대한 직관을 이끌어내나?
- 진정 파이게임에서 우승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것을 원할까?
13. 끝없는 영감
- 스스로 경험 중 공유 :
- 부분을 나눠서 따로 암기한 후 연결하는 악보 암기 기법
- 7일로 나눠 틀린 건 더 반복하도록 설계된 암기 시스템
- 다른 공감각을 접목해 암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.
- 작더라도 그 경험의 본질을 넣을 수 있는 방법?:
- 암기 파트를 선택하게 해주는 시스템
- 숫자별로 음을 붙여서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
- 숫자 키패드의 위치를 일정하게, 색도 다르게 해주는 시스템
14. 문제 명세
-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인가? : 원주율 암기가 잘 되지 않는다.
- 목적과 관계 없는 추측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? : 단순 반복은 암기력을 높여준다?
- 이 게임이 진정 최선의 답인가? : 아닌 것 같다. 좀 더 잘 외울 방법이 있을 것 같다.
- 그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? : 단숨에 100자리까지는 외우고, 앞으로도 마음만 먹으면 숫자를 어떻게 외울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야 한다.
15. 8가지 필터
- 옳게 느껴지는가? : 아직 암기 기능이 부족하다.
- 의도한 고객층이 충분히 좋아해줄까? : 암기 기능이 부족하다.
- 디자인이 잘된 게임일까? : 고쳐야할 부분들이 많다.
- 충분히 참신한가? : 충분하지는 않지만, 암기에 애니메이션과 스토리를 도입한 점에서 참신하다.
- 잘 팔릴까? : 해외 수학 덕후 사이에서는 잘 팔릴수도? 앱스토어에서 일반 암기 앱이 누적 다운로드 10만 이상이였다.
- 기술적으로 가능할까? : 이미 만들었다. AI 암기 기능은 잘 모르겠다.
- 사회적 혹은 커뮤니티적 목표에 부합할까? : 수리적 유희를 즐기거나, 암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좋아할 것이다.
- 테스터가 충분히 즐기는가? : 즐기는 사람 1명, 나머지는 한 번하고 안했다.
분석 후기
112개나 되는 렌즈 중에 하나밖에 안했는데 힘들다. 그러나 얻은것이 많다. 책을 완독해봐야겠다.
